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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이슈

윤대통령 코로나로 어려운 북한 지원

by $$Y$$ 2022. 5. 16.

새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국회 시정연설을 한 윤 대통령은 대북지원 의사를 밝혔다.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한 정치적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지 열어 놓겠다고 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원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하여 의약품, 의료기구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주에도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거듭 지원 의지를 보인 것이다.

 

북한은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4일에는 사망자가 168명으로 북한 중앙TV가 발표했다. 평양시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평안남도 36명 함경남도 30명 등이다. 사망자는 61세 이상 고령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관련 의약품이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는 원인이 있다고 관련 담당 기관장을 질책했다. 아울러 15일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비상 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대책 토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북한내 의약품도 부족하고 공급마저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은 듯하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 말처럼 북한이 우리의 지원을 받겠다고 했을 때 우리는 원활한 지원이 가능한가. 방역당국은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환자 급증을 대비해 상당한 분량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지원은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치료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북한에 대한 지원은 북측에서 지원 요청이 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통일부를 중심으로 북한과의 대화 여부가 중요하다고 하며 백신은 하반기 공급분까지 고려해도 상당히 여유분이 있어 북한과 협의가 이뤄지면 지원에는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료제는 국내 사용 우선권을 분명히 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우리 방역당국은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현재보다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기준 신규 발열자가 39만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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