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신축아파트 천장에서 인분이 담긴 봉지가 발견되어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해 경력있는 건설 현장 인력들 사이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지난 주 경기도 화성시 한 신축아파트 천장에서 인분 봉지가 발견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입주민 중 한 사람이 드레스품 벽면에서 계속해서 악취가 심하게 나 민원을 제기하였고 건설사 관계자가 확인하기 위해 드레스품 천장을 뜯었더니 인분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된 것이다. 그런데 발견된 비닐봉지는 하나가 아니었다. 총 3개를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여기 뿐만이 아니었다. 이 집의 옆집 천장에서도 똑같이 인분이 든 비닐봉지가 발견되었다. 옆집은 1개였다. 해당 건설사는 아파트 내부 마감 공사 과정에서 인부들이 인분을 숨겨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후 28일 건설 현장에서 목수일을 6년째 하고 있다는 한 사람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현장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높은 층에서 일을 하다가 용변을 보기 위해서 화장실을 가려면 1층까지 가야 하는데 이러면 보통 20분에서 30분은 잡아야 하니 자주 이용하기 어렵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볼일을 보고 그것을 시멘트에 묻어버리면 모를 것이란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케이스는 좀 심한 경우에 속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의 모든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현장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비용 절감 때문에 화장실이나 세면실 등의 시설은 미흡하다. 이번 사건에서 노동자들이 인분을 방치한 것도 사실 이런 현장의 열악함으로 인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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